라티놀
주소 : 서울 관악구 봉천동 봉천동 1598-2
영업시간 : 09:00 ~ 21:00 (매주 월요일 정기휴일)
방문날짜 : 2020. 11. 17
손소독제 배치 여부 : ⭕
| 위치
19번째 음식일기는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분식집 라티놀 입니다.
| 내부
가게 마감 시간에 다돼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내부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었습니다. 계산하고 나서 사장님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? 라고 여쭤보니 어항에 불도 켜주셨어요!ㅎㅎ
단무지, 김치, 국은 티비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셀프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.
사장님이 꾸미신 여러 가지 화분과 어항이 있었어요~ 식물을 키우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.
| 메뉴
기둥 바로 옆에 앉아서 쌀떡볶이 1인분과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.
떡볶이가 먼저 나왔습니다. 저한텐 엄청 매워 보이네요ㅠ
떡볶이 먹고 있으니까 이어서 돈가스도 나왔고 밥 하나 더 달라고 하니까 주방이모님이 직접 가져다주셨어요~ 전 밥이 고기 양만큼 꼭 있어야 해서 밥을 많이 달라고 하는 편이에요.
떡볶이를 어느 정도 먹고 돈가스를 먹으려고 돈가스는 손도 안 대고 있어요ㅋ 마감시간이라 홀에 손님은 없는데 배민에서 주문은 엄청나게 들어오시더라고요 "배달의 민족 주문~!" 이러면서 알람이 계속 오는데 장사 잘되는 것 같았습니다. 부럽네요ㅠ
떡볶이도 다 먹고 돈가스도 다 먹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:)
| 후기
쌀 떡볶이 | 맵찔이 한텐 힘들었다 하지만...
라티놀의 쌀 떡볶이는 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처음에 시켜 먹었을 때 어? 되게 독특한 소스다 라고 느껴졌는데 소스의 베이스가 되는 육수가 정말 진하고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.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체적으로 만든 비법이 있는 것 같은데 깔끔한 멸치 육수에 고추장과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. 아 그리고 맵지는 않아요 하지만 육개장도 매운 전 연신 물을 마시면서 헥헥거리고 먹었습니다.
돈가스
돈가스는 단면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튀김 옷과 고기가 1:1 입니다. 수제 돈까스는 아니지만 역시나 소스로 승부를 봅니다. 튀긴 고기가 비슷하다면 소스 맛으로 먹게 되는데 다 먹고 났을 때 치아에 당분감도 많이 안남고 과하게 달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히 무난한 소스와 고기였습니다. 특히 전 샐러드의 썰림 정도와 소스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달콤한 소스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. 샐러드만이라도 꼭 드셔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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